치킨카페 ‘치르치르’, 후라이드 치킨과 즐기는 나만의 칵테일 … 여심 잡는 카페형 통닭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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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를 고객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치르치르의 블루마린톡톡. [사진 치르치르]

청년창업·소규모창업 등이 관심을 받으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9만730개, 브랜드는 3691개다. 하지만 같은 해 문을 닫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480여 곳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으로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선 프랜차이즈 본사 시스템이 보다 과학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비즈스토리에서는 차별화된 생존전략과 노하우, 본사의 체계적인 매뉴얼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낸 프랜차이즈를 소개하는 기획 지면을 마련했다.

“나중에 은퇴하면 뭐 할 거야?” “치킨집이나 하지, 뭐.”

 금융업에 종사하는 박성웅(52·서울 동작구)씨는 요즘 친구들만 만나면 은퇴 후에 할 일을 고민한다. 이때 치킨집은 창업 시장에서 손쉽게 떠올릴 수 있는 업종이다. 고객의 수요가 많아 꾸준히 소비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 치킨 창업 시장. 평범한 아이템은 더 이상 성공하기 어렵다.

 이러한 가운데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리치푸드의 ‘치르치르’가 박씨와 같은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체계적인 본사 시스템과 특별한 노하우 때문이다.

 치킨카페 ‘치르치르’는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여성의 심리에 맞춘 감성서비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하는 카페형 치킨 요리전문점이다.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2040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과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 칵테일 주문 시 탄산수를 테이블에서 고객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치르치르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신메뉴를 개발, ‘Good-Buy’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소보루와 망고가 어우러진 순살 후라이드 치킨 등이 판매되면 메뉴 가격의 일부를 적립해 매월 굿네이버스에 위탁하는 것이다. 위탁금은 국내외 빈곤가정아동 지원에 사용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본사 홈페이지(www.chirchi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80-9292-7272.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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