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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트, 영로이드선수와 약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미국의 세계적 여자「프로·테니스」「스타」「크리스·에버」는 21일 그녀의 24회 생일을 맞아 역시 영국의 「프로」 선수인 「존·로이드」와의 약혼을 발표했다.
지난74, 76년도 「윔블던」대회 여자단식우승자이며 78년도 세계최우수여자선수로 지명된 「에버트」는 이날 기자들에게 그녀가 불과 수시간전에 「로이드」로부터 약혼반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지난6월의 「윔블던」대회에서 「로이드」를 만나 사귀기 시작했으며 결혼식은 내년봄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한번씩 약혼했다가 파혼한 경험이 있다.
○… 「유럽」축구협회연맹(UEFA) 은 22일 「월드컵」 대회 본선참가국수를 현재의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리는 문제를 놓고 국제축구연맹 (FIFA)과 충돌, 「유럽」축구협회의 대다수가 24개 「팀」제에 반대하고 있으며 만약 FIFA가 참가국수를 늘리기로 한다면 「유럽」지역의 본선참가국수도 비례적으로 증가시킬것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반게르터」UEFA사무총장은 「유럽」의 대부분이 지난50년에 확정된 16개 「팀」제의 고수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FIFA가 오는 82년의「마드리드」대회 때부터 본선참가국수를 24개 「팀」으로 늘린다면 이중 적어도 13개 「팀」이 「유럽」에 배정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은 통상 본선에 8∼9개 「팀」을 출전시켰으며 지난여름 「아르헨티나」대회 때는 10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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