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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용의자로 추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전】속보=국전전시작품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대전경찰서는 20일하오 2차 현장 정밀수사에서 법인의 것으로 보이는 족적(족적) 1개를 전시장남쪽 출입구에서 5m 떨어진 곽남배씨 작품 『양지』가 전시된 앞에서 채취했다.
이 족적은 물결무늬바닥 운동화로 밝혀졌고 길이26cm 크기다.
경찰은 또 도난 당한 김화경씨 작품(동양화 구상)인『추억의 고향』 액자유리에서 좌우를 구별할 수 없은 엄지손가락 지문1개를 채취, 치안본부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대전시일원의 미술상·표구상에 대한 탐문수사결과 75년10월19일 대전시가양동 우암송시열 사당에서 우암의 영정 등 40점을 훔쳤던 김모씨(45)와 동일수법 전과자 임모씨(33·전북남원군남원읍) 등 2명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쫓고있다.
한편 경찰은 숙직 책임자 이현구씨(45)와 예총 충남지부장 이완복씨(53)가 당질간이며 이현구씨는 사건당일인 18일 밤에만 숙직을 하지않았다는 당초 진술과는 달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숙직을 하지 않은 것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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