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냉하 1도 기온 곤두박질 대관령 영하 6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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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소설을 3일 앞둔 20일 아침 전국의 기온이 급강하, 대관령의 영하 5도 9분을 최저로 서울이 올 들어 첫 빙점하인 영하 1도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초겨울날씨를 보였다. 이날 전방의 화악산 고지는 영하 11도, 대성산 영하 10도, 적근산 영하 9도 등으로 가장 낮았고 춘천 영하 3도 4분, 수원 영하 2도, 청주 영하 1도 2분이었다. 서울 지방의 첫 영하기온은 예년보다는 5∼6일, 지난해보다는 2일이 빠른 것이다. 서울지방은 휴일인 19일 아침 영상 3도 8분이었으나 이날 하오 8시쯤에는 영상 2도 8분이었다가 20일 자정에는 빙점으로 떨어졌으며 상오 6시 30분쯤에는 영하 1도까지 곤두박질했는데 지표면은 영하 7도였다.
중앙관상대는 이번 추위는 주말인 18일 서울·중부에 비를 내리게 한 기압골이 물러간 뒤 몽고지방에 중심을 둔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21일 아침에도 서울·중부 0∼영하 2도, 남부 3∼영하 1도까지 내려가 추위가 계속되다가 22일에는 풀려 예년보다 높은 (서울·중부의 경우 영상 3도) 날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다음과 같다.(단위=섭씨) ▲인천=0.4도 ▲서산=2.7도 ▲대전=0.7도 ▲강릉=1.5도 ▲속초=1.7도 ▲군산=3.4도 ▲전주=7.4도 ▲광주=4.4도 ▲목포=6.6도 ▲여수=4.4도 ▲제주=9.2도 ▲추풍령=0.7도 ▲대구=2.2도 ▲포항=2.6도 ▲울산2.7도 ▲부산=3.5도 ▲충무=4.3도 ▲진주=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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