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써야 효과높은 갖가지 세제|시판제품의 용법과 값을 알아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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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카펫」에 음식물이 떨어지거나 「타일」바닥이 지저분해지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종종 당황해지는 경우가 있다. 최근 시중에는 가정용 각종 세척제들이 나와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준다. 수입상품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국내 제품도 새로 개발돼 시판중이다. 용도별로 필요한 각종 세척제를 소개한다.
▲녹제거제=「알루미늄」「스테인리스·스틸」은 제품등 재질에 따라 녹을 제거하는 세척제가 다양하게 나왔다. 수입상품이 대부분으로 값이 비싸지만 용도가 많아 가정비치용으로 마련해둘만하다. 「알루미늄」그릇·「라키트」나「스테인리스·스릴」의 「싱크대·자전거·선풍기·기타 장식물의 녹을 닦는 약으로는 「클린·킹」이 (397g·2천원)「알루미늄·젤리」(237㎖·2천원) 「추드」(170g·1천5백원)등이 있다. 녹을 없앨뿐 아니라 미리 발라두면 부식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은제품을 닦는 약으로는 미국 「녹슨」사의 「실버·클린저」(188g·1천5백원)가 수입됐고 국내 상품으로는 은기세제「디스탄」이 있다.
▲식기용 세척제=사기그릇이나 유리그릇을 닦는 「봉·아미」는「파우더」로 340g 1천원,수입상품이다. 젖은 헝겊이나 「스펀지」에 가루를 묻혀 닦는데 거울이나 욕조를 닦는데도 효과적.
국내 신상품 「산이솔CX」는 자기그릇·「플래스틱」그릇등을 씻을때 좋다. 자동세척기용으로 사용가능. 1,130g 1천5백원.
▲마루용·가구용「왁스」=주로 마루를 닦는데 쓰이는「에어로·왁스」는 765g 3천5백원,「레먼」향이 나는 자동분무식 가구광택제「레먼·잉글리지」는 454g 3천원.
국내 상품으로는 분무식이 많이 나와있는데 360g 1천∼1천2백원. 용기를 잘 흔든후 20cm정도의 거리를 두고 수직으로 뿌린다. 유화성이므로 취급에 주의할것.
▲「타일」세척제=욕조나 변기등 「타일」부분에 생긴 얼룩을 쉽게 제거하는 세척제로는 「캄·클린」(수입상품·340g 1천3백원) 이 나왔다. 천이나「스펀지」등에 묻혀 닦은후 물로 세척하면 깨끗해진다.
▲「카펫」얼룩제거제=「카펫」에 음식물이나 껌·애완동물의 오물이 떨어지면 닦아내기가 힘들다.
이런 얼룩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세척제가 「스데인X」 (230g·1천9백원).
▲특수윤활제=문장식·냉장고문이 삐걱거리거나 전화기의「다이얼」이 잘돌지않을때 DLF를 칠한다. 방청효과도 겸한 약품으로 365g1천 5백원.
▲화장실용세제 및「왁스」=세제를 변기의 물에 타놓으면 살균·악취제거에 효과가있는 「볼크린」(국내상품·250g·1천원), 솔에 묻혀 변기를 닦으면 오물이나 얼룩이 깨끗이 제거되는 화장실용「왁스」가 있다. 가격은 380g 2천4백원. 【이재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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