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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평화안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캠프데이비드(미메릴랜드주) 5일AP·UPI종합】 미국「이집트」「이스라엘」3개국 수뇌는 정상회담 개막에 앞서 5일 저녁 「카터」·「베긴」및「카터」·「사다트」순으로 개별 실무접촉을 가졌다.「카터」대통령과 「베긴」수상은 제1차실무회담에서 ①「이집트」의 6개항 평화안 ②「이스라엘」의 26개항 평화안 ③미국의 국제평화유지군안 등을 개괄적으로 토의했다.
「조디·파월」백악관 대변인은 「카터」대통령이 「베긴」과 「사다트」를 개별적으로 자신의 숙소로 초치, 약 15분간씩 이견조정을 위한 사전접촉을 가졌으며 특히「카터」-「베긴」회담에서는 상당히 실무적인 국면까지 검토된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제1차 3개 수뇌공식회담은 6일 하오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3국 정상은 협상을 교착시킨 최대쟁점인 ①「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 장래 ②「이스라엘」의 점령지 철수 ③「팔레스타인」자결권 및 고국창설 ④「이스라엘」의 안전보장 및 외교적 승인문제를 검토하고 그 해결방안으로 미국의 국제평화유지군 파견안, 「이스라엘」의 대미방위조약안 및 「요르단」강 서안 방위책임의 대「요르단」 분담안, 그리고 「이집트」의 수정 보완된 6개항 평화계획을 토의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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