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으로 조황은 계속저조|새낚시터로 금광저수지 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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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말마다의 비바람으로 조황은 계속 저조한 상태에 머무르고있다. 지난주는 장성 「댐」이 좋았고 진죽이 잔챙이로 좀 나왔다. 2년만에 해금되어 오는10일부터 공개되는 안성군금광면 금광저수지는 J회사「팀」이 시험 출조했는데 잉어·월척·마리수에서 모두 성과가 좋아 기대되는 낚시터다.
「서부」는 장성상류에서 김종선씨 7kg등 3명이 7kg을 넘겼다. 잉어도 많았는데 손문석씨는 52cm의 잉어를 낚아 검척하고는 다시 방류하기도 했다. 진죽은 낮낚시가 잘돼 「금천」이 잔챙이로 70여수씩, 「대지」가 준척10수에 18kg급 50여수씩을 했다.
동진포의 「풍전」도 상류 팔각정 건너편 제방에서 18∼28cm로 50여수씩 올리는 재미를 봤다.
대명리서 하계대회를 가진 「독립문」은 붕어보다 뱀장어가 많이 나와 평균10여수였고 송악의 「대지」B「팀」은 만수상태에서 잔챙이 30여수씩이었다. 비당도덕골의 「서라벌」은 비바람속에 잔챙이로 잡는 재미를 봤으나 15cm이하는 모두 방류했다. 「무학」이 나간 사암은 부진한 조황이었는데 이미8월30일자로 금어지로 지정됐다는 소식.
충남공주 운궁의 「세일」은 해금은 되었으나 아직 허가가 나지않은 이곳서 별조항없이 바람과 싸움만했고 개인이나 단체나 모두1인당 입장료 1천원을 요구, 기분만 잡치고 왔다.
바다낚시 「광화문」은 안흥 궁시도에서 밤낚시를 시도했으나 파도 때문에 삼치 2∼6수에 그쳤다.
삼치는 심영식씨 85cm등 80cm이상이 3수였는데 주민들에 의하면 좋은 날씨의 밤낚시면 삼치 30∼40수에 농어·개우럭도 올릴 수 있다는 얘기.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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