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기자·작가협회 마리아·모레노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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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여성 혼자의 힘보다는 여럿이 모이면 훨씬 강한 추진력을 가질수가 있지요. AMMPE도 바로 그런 목적으로 모인 모임입니다.』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있는 AMMPE(세계여기자 및 작가협회)에 참석하고 있는 「멕시코」의 「마리아·E·모레노」회장(37).
창설자인 「G·칼드론」씨(현재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AMMPE를 이끌고 있는 「모레느」회장은 「멕시코」정부에서 사회보장제도 일을 맡고 있으며 잡지 편집장이기도 하다. 17세때 이미 여성잡지 편집장일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출판사 『아모니아』 (「조화」란뜻)를 설립, 여성들을 위한 책을 펴내고있는 미모의 여류언론인이다.
AMMPE는 언론과 문필을 통해 인류를 발전시키자는 69년 「멕시코」에서 창립된 여성지도자들의 모임. 70년 「페루」대륙회의, 71년 「워싱턴」세계대회, 청년「이스라엘」세계 대회를 거치면서의 성과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각국 여성들이 많은 의견을 주고받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75년 「스페인」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세계대회가 양국간의 공식교류가 없다는 이유로 유산된 것이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하는 그는 『이번 대회가 그래서 더 중요한지도 모르겠어요. AMMPE가 더욱 발전할수있는 계기가 되어야지요』라고 말했다.
「모레노」회장은 1남1녀를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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