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번 소독지시|가축기르는 5천3백여 가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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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일 시내일부 중심가와 변두리에서 가축을 기르고 있는 5천3백여 가구에 대해 하루한번 사육장안팎을 살균·살충소독하고 주위를 청결히 하도록 해당주민들에게 명령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9,10월 두달 동안 15개구·출장소별 가축사육 실태 점검반을 편성, 수시 단속을펴 소독과 청소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가축주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모두 고발키로했다.
이는 최근들어 급격히 번지고있는 일본뇌염의 예방조치로 모기·파리등 해충의 서식처를 없애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5월5일부터 6월25일까지 1개월 동안 돼지 1만4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총 1천1백 만원을 들여 일본 뇌염예방 주사를 실시했다.
가축별 사육가구와 가축수는 다음과 같다.
▲돼지=1천1백32가구3만1천마리 ▲소=1천24가구1천5백82마리 ▲닭=1천8백57가구 73만1백마리 ▲젖소=2백39가구 2천5백94마리 ▲토끼=5백77가구4천2백54마리 ▲오리=1백86가구 2천8백2마리 ▲말=27가구 6백17마리 ▲산양=36가구 1백60마리 ▲칠면조=65가구 4백73마리 ▲거위=27가구 79마리 ▲꿀벌=32가구 4백84통 ▲꿩=44가구1백94마리 ▲사슴=21가구2백58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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