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급성기 뇌줄중 평가 5회 연속 1등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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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14년도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규모인 20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종합병원 중 99.77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95점 이상이면 1등급이다. 인천성모병원과 규모가 같은 종합병원의 평균 점수는 87.46점이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평가로, 2005년부터 급성기 뇌졸중 분야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뇌신경센터 장경술 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급성기 뇌졸중은 신속한 치료가 결과를 좌우한다”며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급성기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겪거나 사망할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교수 등 21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뇌신경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 뇌종양, 뇌혈관기형, 파킨슨병, 안면떨림, 사경증 등 다양한 뇌 질환을 치료한다.

인천성모병원은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 및 인증의 지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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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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