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45병상으로 확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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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가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로 마치고 2일 새롭게 오픈했다.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이번 공사로 45병상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응급환자에게 적합한 공간 배치와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의 효율성을 높였다.

우선 응급환자가 도착했을 때 치료받을 수 있는 동선이 짧아졌다. 또 환자 분류소(Triage)를 확장하고, 전담 의료진을 24시간 배치해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를 우선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증 환자를 위한 집중치료실을 넓히고, 경증 환자 진료구역과 소아환자 진료구역도 따로 뒀다. 응급시술과 처치를 할 수 있는 치료실을 독립 공간으로 마련했다.

응급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기 순환장치가 설치된 격리실을 구축했다. 응급환자의 보호자를 위해서도 넓고 쾌적한 대기실을 마련했다.

이운정 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진료 공간을 분리해 치료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뇌신경 질환, 심장혈관 질환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2011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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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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