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정밀무기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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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8일 동양】한국은 78년2월까지 대전차 「토·미사일」, 개량형 대공 「호크·미사일」, 견착발사식 대공적안(레드·아이·미사일), 해군용 전천후 「하푼·미사일」,공대지 「매버릭·미사일」등 총2억3천만「달러」의 정밀무기들을 미국에서 구입했다고 기밀 해제된 의회 보고서가 18일 밝혔다.
『대외 무기판매』에 관한 의회 심계국(GAO)의 이 보고서는 하원국제관계위 「유럽」중동소위위원장 「리· 해밀턴」의원에 의해 공개되어 기밀 해제된 부분이 기자들에게 입수되었다.
86「페이지」의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2천5백30만「달러」상당의 「토」대전차「미사일」을 구매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대량 사들일 것이다. 미 국방성은 지난11일 또 다른 「토·미사일」대한판매 계획을 의회에 통고했다고 발표하면서 『이 「미사일」판매는 북괴의 장갑능력에 대응하는 계획의 일환으로서 한국의 「미사일」능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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