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5백 개소…임금체불 가장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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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사업장의 36%가 각종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노동청의 78년도 상반기근로감독 실적에 따르면 전국 16인 이상 사업장 2만6백71개 가운데 36·7%인 7천5백81개 업체가 임금체불·단체 협약 및 취업규칙위반· 불량 작업환경 등 모두 1만2백71건의 각종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사항은 ▲임금체불 및 각종수당 미지급이 78·9%로 가장 많고 ▲재해보상관계 4% ▲부당 근로시간 연장 등이3% ▲취업규칙위반 2·3% ▲불량 작업환경 2·1%등이다.
노동청은 이에 따라 상반기동안 6개 업체 사업주 또는 관련자를 구속하고 7백16개 업체를 입건, 5천5백94개 업체에는 벌과 금 징수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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