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교육감 당선자 "교육청 일제고사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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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장만채(56·사진) 전남교육감 당선자는 “교육이 전남의 미래”라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그는 혁신학교인 ‘무지개 학교’를 100곳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건강학교(에코 스쿨)를 시범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이 주관해온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농어촌 통학문제 해결을 위한 에듀버스(Edu-Bus)와 지역 거점형 온종일 보육센터 30곳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원들을 위한 교권보호 전담팀도 운영하기로 했다.

 그는 “진정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교 역사 뿌리 찾기’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재임하면서 2014년 특성화고 취업률 전국 1위 성과를 냈다.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 순천대 교수와 총장을 역임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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