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보존공사는 완벽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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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충렬사 정화사업준공식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은 임신왜란 당시의 장군들이 쓰던 갑옷·투구·신발 등을 자세히 살펴보는 등 내부를 세심하게 관찰.
박 대통령은 『계단경사가 급해 노인들에게는 힘들겠다』고 지적했고, 동래성 복원계획보고를 받고는 『공사를 완벽하게 해서 좋은 사적으로 보존하라』고 당부. 임진왜란 때 순국한 송상현 동래부사의 유품과 당시의 기록화 등을 둘러본 박 대통령은 이 그림을 그린 정창섭(서울대) 이의주(부산대)교수에게 『그림이 잘됐다』며 『수백년 뒤에는 명화로 남을 것』이라고 치하.
준공식에는 부산출신의 양찬우·김임직·신기석· 박찬진(공화)·이기택(신민) 의원 등이 나봤는데 이 의원은 『안녕하십니까, 이기택입니다』고 인사. 【부산=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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