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학벌 좋은 사람 공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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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대 총선에선 △지역에서의 신망 △학벌 △자금 사정을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는 통일당의 양일동 총재 (얼굴)는 특히 학벌을 중시, 『일류 대학 출신들이 많이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령도 30∼40대 사람들을 대거 공천해보고 싶다는 양 총재는 62세 된 경북 모 지구당 위원장을 경질하면서 이사로 있는 아들을 대신 내세우라고 요구하는가하면 아버지 공천을 부탁 온 모씨의 아들에게도 『젊은 당신이 나오면 공천을 주겠다』고 권고.
『현재로도 30개 이상 선거구에선 싸워볼 만한 인물들이 있다』고한 양 총재는 『서울엔 희망자가 너무 많아 나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붕 떠 있는 상태』라고 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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