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합작…" 사기극공범 이교영씨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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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서대문경찰서는 4일『「아랍」과 합작투자 운운』하며 사기극을 벌였던 전영남생사대표 노남희씨와함께 사기행각을 벌여온 이구영씨(40·서울용산구이촌동「로열·맨션·아파트」802호)를검거, 사기및 부정수표단속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이씨는 방년5월 영남생사대표이사로있으며 대구시남구남산동698의22 지하차고 1백18평을 점포로 용도변경시켜주겠다고속여 김승헌씨(40·대구시남구봉덕동526의3)로부터 1천3백만원을받아 가로챈것을 비롯, 서울과 대구등지에서 같은방법으로 4천여만원을 사취해 달아났었다는 것.
이씨는 이미 은행에 넘어간 건물등을 임대차 계약하면서 달아난 함씨명의로 계약을 했었다.
이씨는 또 지난해7월 노씨 명의로 4억월에 매수계약한 미도파백화점 소유대지 1천2백평(서울여의도소재)을 계약금 2천2백90만원만 준뒤 중도금을 치르지못하자 송모씨(45·서울종로구창동)에게 계승계약토록 해준다고 가계약금조로 1천만원을 받아 챙겼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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