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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이전등 4건만 완료|부서간 협조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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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가 지난해 3월 시내 교통난 해소책으로 내세운 당면 교통대책 42개항목 가운데 10개항이 지난 16일 현재 불과 3분의1인 16개항목만 사업이 완료되고 나머지는 모두 지지부진한것으로 나타났다.
당면 교통대책 42개 항목을 기능별로 분석해 보면 고속「버스·터미널」이전등 도심기능 분산은 모두 15건 가운데 4건만 완료되고 10건은 추진중이나 착수단계에 불과하고 나머지 1개항은 아직까지 착수조차 못하고 있다.
교통유발요인 감소는 6건가운데 2건만 완료되그 4건이 추진중이며, 교통소통 지체완화는 12건 가운데 3건완료, 9건이 추진중이다.
이밖에 변두리 교통대책은 7건 가운데 4건완료, 3건 추진중이고 기타사항은 2건중 1건완료, 1건추진중이다.
이같이 당면교통 대책추진실적이 시원치 않은것은 사업이 워낙 방대한데다 대부분이 주부부서인 관광운수당국과 도시정비국·산업국·건설국등 다른 부서와 복합적인 관련이 있는데도 유기적인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까지 완료된것은 시기적으으로 마무리단계에 들었던 것이거나 간단한 것들이었던 것에 반해 앞으로 남은 28개항은 기능분산등 대체로 장기적인 것들이어서 가까운 시일안에 교봉난 해소를 기대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진도별 42개항목은 다음과 같다.
◇완료▲고속「버스·터미널」강남이전 ▲관광「버스」시발점 변두리이전 ▲강배유흥업소 신규허가 및 장소 이전 억제 ▲도심권내 각종 신규인·허가및 등록신고억제 ▲학구제세분학 ▲학구위반학생의 주거지학교에 전입 ▲「버스」노선조정 ▲남북관통도로신설 ▲차종·시간별 합리적 통제 ▲「러시아워」시차제 시행 ▲정류장 정리 조정▲「버스」노선의 「U턴」화 ▲「버스」요금개정 ▲교과과정에 교통과목설치
◇추진중 ▲시외「버스·터미널」강남이전 ▲화물「터미널」확충및이전 ▲자동차관련업소이전 ▲각급학원의 외곽분산 ▲도심 주요기관의 외곽분산 ▲도심도매시장의 외곽분산 ▲과공약품상의 외곽분산 ▲노점상근절 ▲걷기운동전개 ▲도심시장의 허가규제및외곽시장 육성 ▲신개발지의 생활여건조성 ▲도심부 주차 시설 확보(고층건물) ▲도심재개발지구내 주차시설확보 ▲도심가각정리 ▲도심부 도로 확장 및 도로율 제고 ▲교통신호 체제 개선 ▲지하철이용 증대 ▲승차 ▲예비차의 전면운행 ▲도심학교의 외곽이전 ▲각종 무허가업소의 근절 ▲건율재조정 ▲차선의 합리적개선 ▲도로표지판의 체계화 ▲주차장법제정 ▲강남지구 무공해 공장 유치 ▲강남지구에 중·고교 건설촉진
◇미착수▲도십건재상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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