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뢰 두터운 직업 외교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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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번 개각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대외 경제 담당 국무상에 「우시바」씨를 임명한 것.
「후꾸다」수상은 항상 민간인 기용으로 뇌리에 「우시바」씨를 생각해 오다가 드디어 이번에 기용했다.
작년 연말 조각 때도 외상으로 입각을 고려했다가 당내 사정과 「우시바」자신이 일·중 평화 우호 조약 체결에 소극적으로 알려져 실현되지 못했던 것.
주미 대사로서 미국측의 신뢰가 두터운 직업 외교관으로 특히 대미 관계에서 경제 문제 해결에 기대된다는 것이 「우시바」씨 기용에 대한 평가다.
외무차관 후 71년1월부터 3년간 주미 대사를 역임, 미일간의 무역 전쟁인 섬유 교섭도 무난히 치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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