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에 신규 가입된 북괴, 자리에 불만…추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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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각규 농수산부장관은 「이탈리아」「로마」에서 열린 10차 FAO(국제식량농업기구)총회에 참석하고 20일 귀국.
최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북괴가 신규 가입했으나 8개 신규 가입국 중 반대가 7표, 기권 10표로 가장 반대가 많았다고 전하고 우리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북괴의 가입을 반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언.
이번 총회에는 1백44개 회원국 중 1백36개국이 참석했으며 그중 1백개 국이 농업상을 대표로 파견, 식량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나타냈는데 참석자들은 특히 우리나라의 식량생산증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새로 가입된 북괴대표단은 회의장 좌석이 우리대표단 바로 앞자리로 지정되자 FAO사무국에 항의소동을 벌이는 추태를 부리기도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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