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판매접 용량 속여 팔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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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LP「가스」의 판매를 중량제에서 용량제로 바꾼 뒤에도 여전히 대부분의 LP「가스」부판점들이 용량을 속여팔아 일반수요자들만 손해를 보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시에 따르면 LP「가스」 10kg짜리의 용량은 5입방m인데도 최근 계량기설치후 용량을 일제점검한 결과 중람10kg짜리 용기의 LP 「가스」용량이 대부분 0·3∼0·5입방m씩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같은 속임수는 시내2백27개 LP 「가스」부판점들이 대리점으로부터 LP「가스」를 배정받을 때 용량을 적게 받아오기 때문이라는 것.
각 부판점에서는 이들 용량미달의 LP 「가스」를 배달하고도 수요자들에게는 10kg값인 2천9백15원씩을 다받아내고있어 수요자들은 10kg당 2백∼3백원가량 손해를 보고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각 LP「가스」부판점에 대해 용기단위로는 요금을 받지말고 반드시 가정의 계량기검침대로 받도록 지시하고 구·출장소에 대해서는 감시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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