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투자 더 늘려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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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마=정신규 통신원】제19차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 참석중인 최각규 농수산부장관은 16일 기조연설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농업생산을 계속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농업생산기반의 향상 및 혁신적 기술의 도입, 제도적 정비를 위한 투자가 더욱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73년부터 75년까지 경험했던 식량위기가 다소 완화된듯 하나 이는 기상조건이 좋아진데 있는 것이지 식량생산체계와 분배망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식량증산과 농업개발을 위해서는 특히 국가간의 자본이동과 기술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이 분야에 있어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간의 협력이 더욱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개발이 농촌사회체계의 전체적 구조변화를 포함하는 복합적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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