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세 올 목표의 71%징수-9월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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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월말 현재 내국세 징수실적은 1조2천1백79억원으로 올해징수 목표 1조7천97억원에 대해 71·2%의 징수율을 보여 연말에 집중될 세금공세를 감안하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재무부가 국회예결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중 직접세 징수액이 4천2백19억원으로 61·5%의 징수실적을 보인 반면 간접세는 7천6백27억원으로 77·3%의 징수율을 보였다.
올해 신설된 부가가치세 징수실적은 모두 1천2백74억원에 달했으나 이중 3백63억원은 과오납으로 환급되고 순징수실적은 9백11억원에 그쳐 올해 징수목표 2천1백82억원의 41·8%의 징수율을 보였으며 특별소비세도 9백40억원의 징수계획에 대해 징수실적은 3백87억원으로 41·2%의 징수율을 보였다.
지난해에 3·2%의 초과징수실적을 보였던 소득세 징수실적은 2천2백34억원으로 올해 예산에 계상된 징수목표 4천39억원의 55·3%에 그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는데 이처럼 소득세 징수실적이 떨어진 것은 인적공제액이 당초예상보다 높은데다 종합소득세 자진 신고율이 높아 고지세액이 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가가치세 실시와 함께 하반기부터 없어진 영업세·물품세 등 8개 간접세는 95∼1백48%의 징수실적을 보였다.
9월말 현재 과오납액은 9백2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8백54억원을 환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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