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사무실 구득 난…내년 7월 준공 분 예약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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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 도심지의 사무실을 얻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신규업체의 출현에 기존 업체의 규모 확대에 따른 것으로 현재 건축중인 일신「빌딩」과 효성「빌딩」이 준공되기까지는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인데 일신「빌딩」의 경우 내년 7∼8월 준공 예정인데도 벌써부터 입주 신청이 쇄도한다는 것.
현재 사무실 임대료는 동방「빌딩」의 경우 보증금 평당 16만5천 원에 월 1만6천5백원, 대우「빌딩」이 보증금 평당 15만원에 월 1만5천 원이며 소공동의 경우 평균 보증금이 평당 12만∼15만원 선에 월 1만2천∼1만5천 원 수준.
한편 배재「빌딩」을 비롯한 서소문의 경우는 보증금이 평당 11만∼12만원 선에 월 1만1천∼1만2천 원 수준으로 내년 인상을 평균 3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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