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 3백억 원 짜리「우라늄」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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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충북 옥천에서 대전에 이르는 옥천계 지역에서 모두 3백94만t(잠재가치 3백23억 원)의 새로운「우라늄」광이 발견되어 우리나라의「우라늄」매장량은 모두 1천3백만t으로 늘어났다.
17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지난해에 옥천계 괴산 지구에서 1백65만t의「우라늄」매장량을 확보한 데 이어 금년 상반기에 용유리·미원·유성지구 등에서 1백44만t 하반기에 다시 2백50만t이 추가로 확보되었다는 것이다.
과기처는 또 내외 비 21억6천만 원으로 현재 건설 및 기기 설치중인「우라늄」가공 시험공장(처리규모 연 10t)은 78년 5월까지 시운전토록 하여 상용 공장건설 및 운영기술을 축적하기로 했으며 현재 상세 설계 중에 있는「우라늄」정련 시험시설(정련 능력 시간당 1백50㎏)과「우라늄」노환시험시설(전환능력 시간당 10㎏)도 79년 상반기까지 시운전을 끝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과기처는 공주. 청 평 지역에서 2백만t의 흑연광과 해남지역에서 5백만t의 명반석이 연말까지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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