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국이 참가, 지난1일 폐막된 제5회「테헤란」국제무역 박람회에서 9백여 점을 출품한 한국 관은 가장 인기를 끌어 관람객만도 50만 명이 넘는 성황을 기록.
전시품 중에서도 특히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은 자개제품 부로서 즉석에서 국내 거래 가격보다 20∼30배나 더 비싼 가격으로 사겠다는「오퍼」를 낸 사람도 많았다. 한국 관에 관람객이 몰려 안내 처에서 배부하는「캐덜러그」와「쇼핑·백」의 품절로 서로 얻으려는 소동을 빚기도 했고 인파 정리를 위해 경찰이 특별배치 되기도 했다.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한국 제품이 그 만큼 고급화되고 신용을 얻었다는 반증도 될 수 있는 것이어서 현지 무역진흥공사 직원이나 수출상사「세일즈맨」들은 아주 밝은 표정이었다. 전시기간 중 계약 실적은 5백10만「달러」. 【테헤란=조동국 통신원 연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