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해외 의존 타성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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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 경제가 기침을 하면 일본 경제는 감기에 걸리고 한국 경제는 폐렴에 걸린다』-.
7일 경제문제 질문에서 김진봉 의원(유정) 은 우리 경제의 해외 의존도 심화를 지적하면서『폐렴에 안 걸릴 예방책은 무엇인가』고 추궁.
그는 또『부가세 납세자들의 하루 거래량만도 한강 모래알만큼 많은데 어떻게 행정지도·단속·처벌만으로 억제할 수 있겠는가』고 반문.
최재구 의원(공화)은『「인플레」는 사회의 공적1호』『「인플레」는 성실성과 창의성을 뺏어 가는 마약』이라고 단정하고는『농약 종류가 1백60여종, 더욱이 모두 외래어로 돼 있어 농민들이 알아보지 못하니 약 종류를 줄이고 상표를 우리 말로 표시하고 농약 병도「플라스틱」으로 바꾸라』고 이색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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