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에「알레이샨드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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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스톡홀롬6일AFP동양】1977년도「노벨」문학상은 역경과 병고 속에서 끊임없는 창조적 시작 활동을 해 온「스페인」의 위대한 시인「비센테·알레이샨드레」옹(79)에게로 돌아갔다.
「스페인」한림원은 6일「알레이샨드레」옹이「스페인」서정시의 전통과 현대 조류에 근원을 두면서 우주와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 조건을 조명해 주는 독창적인 시작 활동을 해 온 공로로 금년도「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수상 경위를 밝혔다.
「알레이샨드레」옹은「스페인」한림원이 지급하는 70만「크로나」(7천2백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스페인」이「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는 1904년, 1922년(공동 수상), 1956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이다.
「알레이샨드레」옹은 6일 자택에서 금년도「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화로 전해 듣고 전혀 뜻밖이라고 첫 소감을 밝히고 자신에게 주어진「노벨」문학상은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하나의 상징적인 것인 동시에 모든「스페인」국민과「스페인」문화에 대한 찬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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