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우 부총리는 답변에서『국세청의 행정지도 품목을 점차 줄여 나가고 물가를 차차 자율기능에 맡겨 빠르면 내년 상반기안에 부가세 실사 이전 물가 체제로 돌아가도록 하겠다』 고 말하고『추곡 수매가는 아직 관계 부처와의 합의에서 결정한 바 없으나 예년과는 달리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부총리는 추곡수매가 방출로 인한 통화증발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추곡 수매가격의 시차제를 도입, 10∼12월·1∼2월·3윌 이후 등으로 시기를 구분, 수매 가격에 차이를 두겠다고 말했다.
물가 문제에 관해 남부총리는 9월말 현재 수매물가 7·8%, 소비자물가 9.9%가 올랐다고 말하고 연말 10%선 억제에 대해서는 낙관을 않고 있으나 잘하면「10%정도에 그칠 가능성도 있으며 10%를 넘더라도 크게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부총리는 주로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올라 물가상승에 대한 국민 감각과 정부 발표의 물가 지수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시인하고 연말 10%선 억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보는 것은 김장감이 나오는 10월의 계절적 일시하락과 금년 대풍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