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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강국 복귀 작전 전개|인도양서 최강 함대 유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드골」 전 대통령이래 해외 주둔 병력을 감축해 온 「프랑스」는 「지스카르-데스탱」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 강국으로서의 「롤·백」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올봄 「자이레」의 반란군 진압에 군사 원조 제공을 비롯, 대통령의 여러 차례에 걸친 「아프리카」 방문으로 구 종주국의 면모를 과시해 온 「프랑스」는 최근에는 인도양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주의 「짐·킬렌」 국방상이 최근 밝힌 바에 따르면 「프랑스」는 7월 현재 미소보다 큰 함대를 인도양에서 유지하고 있다는 것. 「킬렌」 국방상은 소련의 인도양 함대가 금년 16척에서 18척으로, 미국이 3척에서 9척으로 증강 된데 비해 「프랑스」는 13척에서 21척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사양길의 영국은 3척에서 5척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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