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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사 탈락…「반타작」으로 끝날 해외 건설 면허 심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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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가 한창 진행중인 해외 건설업 면허 신청 심사는 외부의 잡음을 배제키 위해 장·차관조차 최종 결과만을 받기로 하고 실무 선에서 작업 중.
당초에는 9월말까지 심사를 마치고 늦어도 10월 초에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방대한 기초 자료의 검토가 채 끝나지 않아 다소 지연될 것 같다는 것.
그 동안 공인회계사를 동원하여 경영 분석을 마치고 지금은 업체별 자격 요건, 공사 능력, 재정 상태를 중심으로 한 개별 심사를 계속중인데 60개의 신청 업체 중 30개 이상이 탈락해 「반타작」선에서 끝날 전망.
심사 결과가 증권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주무 부서인 해외국은 외부 인사의 면회는 물론 전화까지 사절할 정도로 보안 유지에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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