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팀 겨뤄 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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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 여자배구선수 및 태권도선수를 맞아 다과를 베푼 박정희 대통령은 『얼마전 태권도·합기도·정도술 등 세가지 무술시범을 봤는데 대개가 비슷하고 그 근원은 같은 것 같더라』며 『태권도는 신라시대부터 전해온 것으로 우주석굴암의 사천공상 자세가 태권도의 기본자세라더라』고 소개.
박 대통령은 우리의 체력과 신장이 다른 나라보다 강인하다며 『우리 여자들의 배구실력이나 농구실력이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력 못지 않게 정신력』이라고 말하고 『청소년 여자배구 「팀」과 국가대표 「팀」이 한번 실력을 겨뤄보도록하라』고 권고.
이낙선 배구협회장은 『오는 10월5일 두「팀」의 시범경기를 벌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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