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은 알몸으로 집무 한 일도|「홀드먼」폭로, 도청 사건 땐 절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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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터게이트」「스캔들」에 관련,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복역중인 전「닉슨」 대통령 보좌관 「홀드먼」은 곧 출간될 「논픽션」『권력의 종말』에서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 마지막 수일간 집무실에서 옷을 모두 벗어 던지고 알몸인 채 책상 앞에 앉아 보좌관에게 『오늘 논의 할 일은 뭐지?』라고 묻는 광경을 보여주고 있다고 폭로.
「홀드먼」은 「닉슨」 대통령이 공개 TV 회견에서는 자기를 『가장 훌륭한 공복 중 한사람이라고 칭찬하면서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보좌관들이 일을 꾸민 것으로 이들을 희생시켜 놓고는 아직 시간이 있을 때에 이들을 사면해 줄 생각도 않은 처사에 경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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