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3개국 통화 평가 절하 불구|국제 외환 시장 안정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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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 30일 로이터합동】최근 평가 절하를 한 「스웨덴」「덴마크」 및 「노르웨이」 통화들은 30일 「런던」 외환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국제 외환 시장은 지난 주말의 대 변동을 겪은 후 안정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런던」의 몇몇 외환 거래상들은 만약 「스웨덴」이 배당 및 물가 통제 정책과 정부와 노조간 협의로 자체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스웨덴」화의 환율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평가 절하 전에 「달러」당 4·4035를 기록했던 「스웨덴」의 「크로나」대는 이날 「런던」 외환 시장 개장가 4·8495에서 4·8535의 종가로 하락했으며 5%의 평가 절하를 단행한 「덴마크」와 「노르웨이」 통화도 약간 하락했다.
한편 소식통들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크로나」화 평가 절하 후 4억「달러」이상을 매입했다고 밝혔는데 「스웨덴」 중앙은행은 이로써 지난 3개월간 10억「달러」이상으로 추산되는 자본 유출의 상당 부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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