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맥우드 옛 정 나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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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일권 국회의장은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도착했으나 「로이·잭」 국회의장이 병중이고 「멀둔」 수상은 해외 여행 중 이어서 이들과의 면담 예정을 부득이 취소.
정 의장은 30일 「웰링턴」 공항에 도착하자 즉시 「보온」 병원으로 「로이·잭」 의장을 병문안 하고 「잭」의장 부인에게 『속히 완쾌될 것을 기원한다』고 위로.
이에 앞서 29일 「로투루아」에서 「맥우드」 관광 장관이 베푼 만찬에 참석한 정 의장은 「뉴질랜드」야말로 흠 잡을데 없는 평화로운 나라』라고 격찬. 이에 대해 74년 방한했던 「맥우드」 장관은 『당시의 환대가 인상 깊었다』고 감사하고 방한 때의 선물인 한국 국기「마크」가 그려진 「커프스·버튼」을 하고 나와 자랑. <웰링턴=주원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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