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사랑을 가르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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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3일 상오 육 여사 추모장학생 5명을 맞은 박정희 대통령은 책상서랍에서 「데일리·월드·에어웨이즈」항공회사 회장(추모장학기금 기증자)이 보낸 편지를 꺼내 읽어주며 격려. 그 내용은 지금까지 다녀간 2기 장학생들이 학업면에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충성과 사랑이 무엇인가를 미국학생들에게 가르쳐 주었다는 것.
박 대통령은 최근 어느 야당인사가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 그 곳 유학생 7명이 찾아와 『조국이 없다면 우리 유학생들은 발붙일 곳이 없어질 것이므로 일단 유사시에는 우리들 모두가 즉각 귀국하여 참전하기로 결의한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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