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우수」화산, 3차례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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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삿뽀로 7일동양】일본북부「홋까이도」(배해도)의「삿뾰로 (찰황)시 남쪽 약80Km에위치한「우수」화산이 7일상오 한차례의대폭발을 일으킨후 3번에걸쳐 소규모로 폭발하여약6백명의 인근 주민을 비롯, 3천명의 「호텔」유숙관광객과 8천명의 휴일 행락자들에게 긴급 대피령을내렸으며 3백1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전일항소속「제트」여객기가 1만1천 「피트」상공을 비행중 솟아오른 검은연기기둥에 갇혔다가 되 돌아가는등 큰소동이 벌어졌다.
7일상오9시12분부터 시작된 1차 폭발로 1만2천m까지 치솟은 화산의재와 돌들이 화산반경40Km안에 확산되고 동남쪽약48Km에 위치한「무로란」(실난)항구 도시에까지 멀어지는 바람에 인근 주민6백명을 비롯한 주변「호텔」들의 유숙객과 행락자등1만1천명이 긴급 대피했다.
「우수」화산은 그동안 10번의 큰폭발이 있었으며 지난1944년 이래 이번에처음 폭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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