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선씨 여비서등2명 윤리위서증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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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6일AP·AFP종합】박동의씨의 미의회「로비」활동에 관련된 주요인물로 지목되고 있으며 7O년대초 박동의씨의 심복이었던 유재신씨와 서울에서 여러해동안 박속선씨의 여비서노릇을 했던 신광자씨가 그들의 역할에 관해 미하원윤천리위원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6일「워싱턴,포스트」지와 「뉴욕·타임스」지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지는 의회소식통들을 인옹,박동선은 미의원들에 대한 현금제공에 관한 보고서를 한국에제공한 것으로 유씨가중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문서와 사건을 뒷받침하는 자료들을 미법무생이 갖고 있다가 최근 하원륜매위원회에 제공했으나 유씨는 이명단이 전혀 정확한 것이 못된다고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유씨는 또 조사관들에게 박동선이 서울당국에 잘보이기위해 미의원들에게 준현금 액수를 일부 늘려 보고하기도 했다고 말한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지난 1월 미국에불법 입국한 신광자씨는 미당국의 추방조치를 피하기위해 하원륜리위에 자진출두,박의 비서로 일하는동안 미의원들에게 줄 선물의 구입, 미의원방문 「스케즐」 작성등 자신의 역할에관해 증언했으며 신은 그댓가로 영주권 휙득을 희망한것으로 알려졌다고 이신문들은 보도했다. ·
의회소식통들은 박동선이제공한「섹스」의 향연을 받아들인 미의원들의 명단까지도 신씨가 알고있다고 말한것으로 「타임스」지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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