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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군결정 현명치 못한 처사 북괴 도발하면 번복할 가능성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한국국제문화협회의 초청으로 방한중인 핵전략 전문가인 「어니스트·W·레피버」박사는 2일 하오 기자 회견을 갖고 「카터」 미대통령의 주한미 지상군의 철수 결정은 현명치 못한 처사라고 지적, 『중공 및 북괴와의 보다 부드러운 관계유지를 위해 성급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레피버」박사는 또 『소련·중공 및 북괴가 앞으로 모험주의적 대한정책으로 나온다면 미국으로서 동북아의 안전을 위해 철군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레피버」박사는 철군 전후의 「보완문제가 한국으로선 가장 중요한 「이슈」라면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위험이 뒤따르고 있어 문제점이 따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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