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청약」개선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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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무부와 증권감독원은 공모주청약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열과 부조리를 제거하기 위한 청약제도개선방안을 마련중이다.
26일 감독원에 따르면 새로운 개선방안은 최근의 증권회사특별감사결과를 토대로 문제점들을 분류, ⓛ청약창구를 은행에 국한시켜 증권회사창구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②일정기간 저축 예치한 사람에 대한 우선 배정을 강화하며 ③단기투기성과열을 막기 위해 청약금의 예치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방안이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도 청약한도의 상향조정·할증부 발행억제 등이 검토되고 있는데 재무부는 오는 29일의 증권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8월부터 재개되는 하반기 공모분부터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26일의 증시는 유상증자의 시가발행제도 입소문이 퍼져 건설 주를 중심으로 폭락현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재무부증권당국은 시가발행설이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정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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