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핵연료개발공단 소장 주재양 박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20만평의 산허리 깎기를 3년. 핵연료가공공장 등 4채의 거대한 건물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마지막 단장에 더위를 잊고있다.
제2단계 원자력시대를 예고하는 한국핵연료개발공단. 우리도 갖게 된 원자력발전소.
여기에 쓰일 핵연료도 우리 손으로 만들어보자는 원대한 꿈이 영글고 있다.
핵연료사업에 우선 힘을 쏟아야할 일은 구미에 나가 있는 우리학자를 유치하는 일이라든가 공사 감독같은 준비작업들.
매주 한두번 대덕현장에 들러 작업을 지휘하고 진척상황을 「체크」한다.
80년대초에는 원자로 속에서 국산 핵연료봉을 태울 수 있게 하기 위해 금년의 피서지는 숫제 대덕으로 잡았다고 했다.

<주소장 약력>
▲경북성주출신 (44세) ▲미MIT대졸 (공박) ▲미「노드웨스턴」대 조교수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소장겸 원자력연구소공학「센터」소장 【글 신종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