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군사차관 19억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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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 지상군 1진이 철수하는 78년에 설치될 한미연합사령부는 주한「유엔」군사령관이 사령관을 겸하고 한국측의 4성 장군이 부사령관이 되며 한미 군이 같은 비율로 참여, 참모장·참모부장과 육·해·공군별 참모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측은 국군증강계획으로 F16전투기와 M60신형「탱크」구입 등을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측은 F16전투기에는 찬성했으나 M60「탱크」에는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26일 회의에서 어떻게 합의될지 주목되고있다.
미국측은 이 회의에서 미 지상군철수에 따른 보완책으로 ①향후 4년간 대한군사시설판매조로 1년에 2억7천5백만「달러」씩 총11억「달러」 ②3억「달러」의 군사차관 일시공여 ③5억「달러」상당의 철수부대장비의 무상이양 등 총19억「달러」의 지원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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