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1위는 호남정유-작년한해 3천37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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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해 민간기업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호남정유의 3천3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능률협회가 6월말 76년 결산기업(국영기업체, 금융, 증권, 보험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한 「76년도 매출액순위로 본 50대 민간기업」에 따르면 호남정유가 75년에 이어 계속 매출액 수위를 차지해 정유업의 위세를 떨쳤고 2위인 현대조선의 1천8백41억원보다 무려 1천1백96억원이나 많았다.
50대기업 중에는 대기업「그룹」의 계열기업이 44개사나 되고있으며 「그룹」별 매출규모는 「럭키」계열이 4천9백13억원으로 1위, 현대계열이 3천7백56억원으로 2위, 삼성이 2천8백21억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4위는 대우계열의 1천5백95억원, 5위는 쌍용계열의 1천4백7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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