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승인 난관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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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카터」행정부의 대규모 대한군사차관 및 장비이관계획에 대해 미 의회 및 행정부일부에서는 의회의 승인여부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뉴욕·타임스」지의 「버나드·웨인럽」기자는 서울발신기사에서 『미행정부는 철군을 보완하기 위한 한국군에의 무기와 장비이양에 대한 의회의 지지여부를 깊이 우려하고있다고 국방성관리들이 말했다』는 내용을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성관리들은 행정부가 철군을 시작해도 의회는 한국군전력증강자금을 승인하지 않게 되는 사태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상원민주당 원내총무 「로버트·버드」도 ABC「텔리비전」과의 회견에서 박동선사건의 심리가 의회의 대한군원승인에 작용할 것은 일단 상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박동선사건과 철군계획은 구별돼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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