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손상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리비아」에 병원선 80t급 12척, 그리고 「이집트」에 「코인·블랭크」(주화소전) 1억개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음으로써 「아프리카」시장 개척에 개가를 올렸다.
특히 이번 입찰성공은 「리비아」가 한국과는 공식수교관계가 수립되어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일본과 구주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겼다는데 큰 뜻이 있는듯.
「리비아」항만청이 실시한 병원선 국제입찰엔 각국의 27개 업체가 경합, 삼성이 4백만「달러」에 낙찰 보았고 「이집트」조폐공사가 실시한「코인·블랭크」입찰은 일본의 삼정물산과 경쟁한 끝에 1백만「달러」로 따냈다고.
병원선은 부산조선이, 그리고 「코인·블랭크」는 풍산금속이 각각 맡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