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표, 10대 총선 구상 비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철승신민당대표가 11일 공천동 10대 총선 구상을 슬쩍 비쳐 주목.
이대표는 사건을 전제로 『현저히 취약한 지구를 빼곤 9대나 별 변동이 없을 것이다』 『일부지구엔 복수공천을, 하게될 것 아니겠느냐』며 『나 같으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 공천을 할 것』이라고 경합자들에게 미끼를 던지는 듯한 발언.
자신이 주한미군철수반대에 여당보다 앞장선 것도 득표포석임을 암시한 이대표는 『반공표 특히 이북에서 내려온 1천만명을 왜 여당에 넘겨주겠느냐』고 반문.
이대표는 또 『소선거구제로 환원되면 신민당이 서울을 휩쓸 것』이라면서 선거법개정에서 소선거구제 환원을 주장할 것도 암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