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성좌」『사생활』재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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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성좌」는 13∼17일 연극회관 「세실」극장에서 현대 영국극작가「노엘·코워드」작 『사생활』(이신수역)을 재 공연한다. 신혼여행을 위해 유명한 관광지를 온 두쌍의 신혼부부가 각각 지난날의 연인을 회상함으로써 첫날밤을 지내지 못한채 불협화음으로 파탄에 빠진다. 작가는 이 같은 「패턴」을 이용, 세상엔 꼭 맞는 이상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인간의 도덕과 유리관의 문제를 제기한다. 한영숙 이병묵 박소현 문회원등 출연, 김완수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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