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여객기 납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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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헬싱키10일 로이터합동】「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정체불명의 납치범2명이 10일 승무원 5명과 승객72명을 태운 소련중거리 국내선여객기 「투포레프」134를 납치, 「헬싱키」에 강제착륙 시킨 후 「스톡홀름」으로의 비행을 허용해주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핀란드」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납치범들이 여객기를 이곳에 착륙시킨 후 승무원 5명을 석방한 후 어린이 7명을 포함한 승객72명을 계속 억류한 채 「스톡홀름」으로의 비행을 원하고 있으나 적어도 어린이 7명을 석방할 때까지는 재급유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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