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불·서독·호·남아공 등|우라늄 거래에 국제카르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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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캐나다」·「프랑스」·서독·호주·남아공화국 등 5개국 정부와 「우라늄」생산업자들은 지난 72년「우라늄」시장거래조사기구라는 이름으로 국제, 「카르텔」을 결성, 4년 동안 6「달러」에서 41「달러」로 7배나 폭등한 「우라늄」가격을 조작해왔음이 미 하원상공 위 조사소 위원회가 지난달 공개한 비밀문서에서 밝혀졌다.
비밀문서는 지난해 미국의 주요원자로제조업체인「웨스팅하우스」회사가 20개이상의 회사와 체결한 가공「우라튬」공급계약을 「우라늄」가격 7배 인상률 이유로 이행하지 못하면서 「걸프」를 비롯한 미국내외 29개「우라늄」생산업체들이 「우라늄」가격을 폭등시킨 국제음모에 가담했다고 소송을 제기 하원조사소위가 조사해온 지 1년만에 공개된 것이다.
이 비밀문서들은 「캐나다」가 「카르텔」결성에 주역을 담당했다는 시사를 던졌는데 「캐나다」정부는 이러한 미국의 태도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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