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싸고 대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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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리21일 UPI동양】「브레즈네프」소련최고회의 간부회의장 겸 공산당서기장과 「지스카르」 「프랑스」대통령은 21일 2차 정상회담에서 인권·동서화해(데탕트)·「프랑스」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복귀문제 등을 둘러싸고 날카로운 의견대립을 보였다.
이날 회담에서 「브레즈네프」는 「카터」대통령의 대소인권개입·미소전략무기제한 회담의무진전·서방측의 냉전 복귀를 비난했다고 「레오니드·자미아틴」 소련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대해 「지스카르」대통령은 진정한 「데탕트」가 인권존중을 의미한다고 반박, 「데탕트」의 조건으로 ①이념분쟁의 완화 ②인권 존중 ③내정불간섭 ④「데탕트」의 세계화 등 4개항을 제시했다고 「장·필리페·르카」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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